[대구=뉴스프리존] 서삼봉기자 = 대구시 중구는 지난달 30일 구청 소회의실에서 동부교육지원청과 ‘지역 교육 발전 및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류규하 중구청장, 박종환 동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참석, 협약서에 서명하고 향후 긴밀한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MOU는 학교와 지역공동체가 함께 교육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양 기관이 협력적 거버넌스를 구축해 학교 교육 활동을 연계‧보완하고, 중구의 특성에 맞는 교육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상호 협력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이뤄졌다.
한편, 중구는 대구광역시교육청이 추진하는 2021년 대구미래교육지구 사업에 올 초 선정돼 학교 및 마을 청소년을 대상으로 유튜브 크리에이터 되기, 창의융합 미래진로체험, 찾아가는 진로탐색활동 등의 교육 사업을 진행 중이다. 지난 3월 마을강사 양성을 위한 유튜브 강사 아카데미를 통해 38명이 교육을 이수했고, 종로초‧동인초 6학년을 대상으로 유튜브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 희망하는 학교를 대상으로 드론, 로봇 코딩, 가상현실 등 창의융합 교육 및 직업가치관 검사 등을 활용한 진로탐색활동도 지원하고 있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이번 MOU를 계기로 양 기관이 교육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중구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운영함으로써 학생이 행복한 미래 교육을 만들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