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충남도는 어린이날(5일)과 석가탄신일(19일)로 이어지는 5월 행락철을 맞아 산불방지특별대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산불방지 점검 및 감시활동 대상은 도내 전통사찰 주변 및 산불취약지역 5631개소와 산나물, 산약초 채취지역 등이다.
도는 이를 위해 감시원과 산불진화대 1681명을 총동원해 무단입산자를 단속하는 등 산불 사전 차단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여기에 임차 헬기 3대를 투입하고, 차량을 이용한 가두방송, 마을 방송 등 입체적인 산불 계도와 홍보 활동에도 전력을 다한다.
만에 하나 산불이 발생하면 헬기를 즉시 출동시키고,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및 산불감시원, 소방·군부대 등 지상인력 및 유관기관과의 공조체계를 구축해 피해를 최소화 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도는 시·군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중심으로 화기물소지 입산행위와 산림 내 불법행위를 단속하는 등 위법사항에 대해 엄중 대처할 방침이다.
이상춘 도 산림자원과장은 “이번 연휴기간 등산 및 산약초·산나물 채취 등으로 산을 찾는 입산객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산불발생 위험이 매우 높다”며 “국민의 안전을 위해 산림 내에서 흡연·취사 행위 금지 등 산불안전 수칙을 반드시 지켜 산불예방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