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프리존] 이현식 기자= 대전시는 수도권 등 타지역으로의 청년인구 유출을 방지하고 청년이 주체가되는 지역살이 지원을 위한 청년마을 조성 준비에 팔을 걷었다.
6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 청년내일마을’ 조성을 위한 연구용역이 7월 완료를 목표로 대전세종연구원(원장 정재근)에서 추진 중이다.
시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국내·외 청년마을 조성 우수사례조사와 더불어 대전 전역의 활용 가능한 사업후보지를 발굴하고, 지역별로 각기 차별화된 컨셉의 청년마을 모델을 정립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청년마을 정책에 있어 대전의 특성을 반영한 중·장기적 사업추진 로드맵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청년내일마을 사업은 청년들이 정착·활동하고 있는 청년 밀집지역을 대상지로 선정하여 ▲갭이어(자기탐색·쉼) ▲일경험(취·창업준비) ▲주거(공유주택)기능을 복합적으로 제공하는 거점조성사업으로, 외부 청년 유입과 지역정착을 유도하여 재충전과 재도전의 기회를 부여하는 테스트-베드로서의 다양한 실험공동체 공간조성에 방점을 두고 있다.
대전시 박지호 청년정책과장은 “청년내일마을은 기존의 공간 및 인프라를 활용하여 청년이 해당지역주민과 분리되지 않고 공존을 모색하는 한편, 지역 자산으로 꼽힐 만한 명품 공간조성으로 지속적으로 자생력을 가질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세종연구원 염인섭 전략연구팀장은 “청년이 주체가 되어 지역주민과의 협력과 상생을 통해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청년마을 조성으로 청년인구의 유출을 방지하고 지역정착을 도모하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