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새지도부는 6일 고 노무현 대통령의 봉하마을 찾아 "관념적인 과거의 패러다임을 이겨내는 적극적 자세로 돌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당대표 등 새지도부는 봉하마을을 찾아 고 노무현 대통령의 묘비를 참배했다.
송 대표는 고 노무현의 대통령이 자주쓰던 ‘큰 새는 바람을 거슬러 날고 살아있는 물고기는 물을 거슬러 오른다’는 ‘대붕역풍비 생어역수영(大鵬逆風飛 生魚逆水泳)’의 좌우명을 언급하며 당의 혁신을 통한 차기 대선 승리를 위한 필승을 다짐했다.
특히 “지금 우리는 변화가 필요하다. 주인의식을 가지고 역사의 변화를 통찰해야 한다”면서 “관념적인 과거의 패러다임을 이겨내는 적극적 자세로 돌파해 나가야 하며 실사구시의 정신을 되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가 일본보다 개항이 20년 이상 늦었지만, 고 노무현 대통령님은 일본보다 앞서 FT A를 추진했다.”며 “진보세력이 대외개방 문제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으면 역사의 주인공이 될 수 없다는 대통령님의 통찰은 옳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 노무현 대통령의 정신을 이어 받아 수동적 패배적 자세가 아닌 적극적 긍정적사고로 역사의 물결을 만들어 가야 한다. 우리는 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고 노무현 대통령님의 말씀을 새겨 민주당을 민심과 함께 가는 살아 있는 당으로 변화시켜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한편 송영길 대표 등 새 지도부는 7일 취임 후처음으로 호남의 심장부인 광주를 찾아 광주광역시당 회의실에서 최고위원회를 연다. 이어 5·18 민주묘지도 참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