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 =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코로나 백신 지식재산권 면제를 크게 환영한다"며 “K-백신으로 ‘백신 4강’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6일 이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지식재산권 면제를 지지하며 인도주의적 리더십에 경의를 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지재권 면제는 세계 코로나19 조기 종식을 위한 가장 확실한 결정”이라면서 “세계무역기구(WTO)에서 관련 협의가 조속히이뤄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창의적인 연구개발과 문명의 발전을 촉진하는 지식재산권은 보호받아야 하지만 인도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최대 40만 명에 달 해 인류의 생명과 건강이 위협받는 비상한 상황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세계가 하나의 생활권이 된 지금, 코로나19는 한 나라에서만 종식된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라며 “개별 기업이나 국가의 이익보다 지구 공동체의 회복을 택한 바이든 대통령의 결정은 더욱 눈부시다.”고 말했다.

특히 이 전 대표는 “코로나19 백신 지식재산권면제는 우리에게 단비와 같은 소식이다.”라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노바백스 백신은 국내제약사에서 이미 위탁 생산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원료 수급에 문제가 없다면, 6개월 내에국내 생산이 가능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판단이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역시 국내 제약사들이 관련 기술을 확보하고 있어 엊그제 ‘대통령 직속 백신개발위원회’를 제안했다" 며 “백신 국산화가 이뤄진다면 대한민국이 미국, 영국, 독일에 이어 ‘백신 4강’으로 도약하는날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 전 대표는 “K-방역에 이어 K-백신으로 하루빨리 마스크를 벗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