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뉴스프리존]이미애 기자=밀양시는 6일 밀양아리랑 전수관에서 2021년 상반기 밀양아리랑 소리꾼 육성사업의 개강식을 갖고 첫 강의를 시작했다.
밀양시가 밀양을 대표하는 밀양아리랑 소리꾼을 육성하기 위해 2020년 처음 시작한 이 사업은 소리에 재능 있고 밀양아리랑에 애정이 넘치는 27명의 교육생이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총 11교시 중 8교시로 마무리되고 소리수업은 취소됐다.
시는 밀양아리랑을 부르고 싶어 하는 교육생들에게 실기 수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밀양아리랑의 정서와 가치를 이해하는 전문 인력으로 육성하고자 2020년 사업 참여자 27명을 대상으로 2021년 상반기 소리꾼 육성사업을 다시 추진한다.
수업은 총 8교시로 진행될 예정이며, 장유정 교수의 『한국의 초창기 아리랑 – 헐버트 아리랑, 나운규의 아리랑, 광복군 아리랑』, 조상용 영남성주풀이 명인의 『영남 토속소리와 밀양아리랑』등 강사 7명의 강의와 마지막 시간에는 밀양아리랑 소리꾼 교육생의 발표로 진행된다.
손재규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수업을 통해 밀양아리랑을 제대로 잘 이해하고 부를 수 있는 밀양의 대표 소리꾼으로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기회로 활용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