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프리존]고상규 기자=경기 가평군이 가칭 '가평군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설치후보지' 공개모집 재공고 결과 북면 이곡1리 마을 1곳이 접수됐다고 9일 밝혔다.
사실상 재공고 기간중 처음에는 유치를 희망하는 8개 마을에서 순회설명회를 요청하는 등 많은 관심을 보였지만, 유치를 반대하는 주민들의 반발로 마을내 의견조정이 늦어지고 마을총회가 무산되는 등 유치신청을 포기하는 마을이 속출하면서 1곳의 마을만 신청했다는게 군의 설명이다.
군은 최종 접수된 이곡1리 입지신청지역을 대상으로 입지타당성 용역 시행과 현장조사, 입지타당성 조사용역 보고회를 실시해 7월초 가평군 장사시설 건립추진 자문위원회에서 최종 입지를 결정할 계획이다.
후보지가 결정되면 9월중 사업참여 시·군 공동투자 협약서 체결과 군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유치지역 주민지원기금설치 및 운용 조례 제정 등도 추진된다.
군은 이번 종합장사시설을 2027년 3월 개장을 목표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군을 비롯해 남양주시, 구리시, 포천시 등 4개시군이 공동 건립하는 공동형 종합장사시설은 30만㎡부지에 10기 내외 화장로와 봉안시설, 자연장지, 장례식장, 주차장 등 편익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군은 "입지타당성 용역 평가와 장사시설 건립추진 자문위원회 심의 등 행정절차에 따라 투명하고 공정하게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