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3대 위기 극복과 에너지전환 등을 위한 10대 핵심과제를 선정하고 중앙정부에 제안했다.
양 지사는 10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실국원장회의에서 “오늘은 민선 7기 도지사로 취임한 지 1045일이 되는 날”이라며 “그동안 복지와 경제, 환경과 농업 등 도정의 전 분야에서 도민 행복을 위한 다양한 도전과 혁신에 앞장섰다”고 말했다.
“저출산·고령화·양극화 등 3대 위기 극복의 실천적 대안을 제시하고 대한민국 탄소중립의 중심에 서서 정의로운 에너지전환을 선도했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양 지사는 “충남의 고민과 경험, 성과를 대한민국의 성공과 미래로 확장해야 할 때다. 10대 핵심과제를 선정하고 이를 중앙정부에 대해 제안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10대 핵심과제는 ▲만 3~5세 표준보육비용 지원 ▲복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 ▲만 3~5세 표준유아교육비 지원 ▲전학년 친환경 무상급식 ▲석탄화력폐지 선제적 대응 및 성공적인 에너지전환 ▲농어업·농어촌의 공익적 가치유지 증진 및 복지향상 ▲청년여성농업인에게 문화·복지 바우처 지원 ▲신혼부부 주거비 경감모델 구축 ▲지역의 교통약자 요금지원 ▲충남형 사회보험료 지원사업의 국가 정책화 등이다.
양 지사는 “모두 지난 3년간 충남이 구상하고 시행착오를 겪어가며 지역에서 그 효과를 경험한 성공모델”이라며 “곧바로 국가시책으로 확대해도 전혀 손색이 없는 현실적인 과제들”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중앙정부가 이 제안을 받아들인다면 충남은 언제든 적극 협력할 것”이라며 “도민은 물론 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을 발굴하고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