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 국민의힘 초선 의원들이 5·18 민주화운동 41주년을 앞두 고 광주를 찾아 “5·18은 역사적으로 부정할 수없는 사실"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10일 조수진 의원은 오전 초선 의원들과 함께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신군부에 맞선 오월 광주의 희생은 한국 민주주의의 상징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들은 "통합과 화합의 씨앗이 돼야 하며국민의힘 초선들은 광주 정신으로 통합과 화합의 불을 밝힐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광주는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성지"라고 강조하며 "광주 시민에게 국민의힘의변화와 쇄신의 의지를 직접 보여주고자 찾아왔다“고 말했다.
그들은 또 여순사건 특별법의 국회 통과 등 지역 현안에 대해 "우리가 지난해 총선 때 오만과자만해 의석을 많이 얻지 못했다"며 "국회에서 자력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없다. 더불어민주당이 우리에게 지역 현안을 설명해주면 상생과 화합을 실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광주 시민의 말씀을 많이 듣고 당지도부억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박형수 의원은 이날 전두환 전 대통령이 사자명예훼손 항소심 재판에 불출석에 대해 "40년이 지난 오늘까지도 진상 규명이 되지 않은 것에 분노하고 안타깝다"면서 "전두환 전 대통령은 항소심 재판에 출석해서 당시의 진실을 명확하게 이야기하고 광주 시민에게 사죄해 국민 통합과 화합의 길에 조금이나마 노력을 보태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편 이난 국민의힘 조수진을 포함한 초선 의원 12명은 이날 5·18 묘지를 참배하고 옛 전남도청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방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