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프리존] 이현식 기자= 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12일과 14일, 21일, 25일에 '2021년 고교-대학 연계 R&E 전공체험프로그램 오리엔테이션(OT)'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고교-대학 연계 R&E 전공체험프로그램은 과학에 관심 있는 고등학생들에게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환경, 기술공학, 정보 분야에 대한 과제연구 수행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과학적 마인드 형성, 이공계 진로 유도 및 과학기술 발전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이를 통해 지난 2015년 30팀을 시작으로 2017년부터는 50팀으로 확대 운영해 지난해까지 고등학교 과학 동아리 총 260팀의 연구가 진행됐다.
고교-대학 연계 R&E 전공체험프로그램을 위해 지난 3월 책임운영기관 4개 대학을 공모를 통해 선정됐고, 4월에는 교내 선발전 등을 통해 응모한 고교 동아리 중 계획서 심사를 거쳐 50팀이 선정됐다.
책임운영기관은 목원대 14팀, 배재대 10팀, 한남대 13팀, 한밭대 13팀이 배정됐고, 학생 2~3명과 지도교사 1명이 팀을 이뤄 전공 교수와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오리엔테이션은 학생들이 사업 운영 전반에 대해 설명을 듣고 매칭된 지도교수와 대면하기 위해 마련되는 자리로, 5월 12일(수) 배재대학교, 14일(금) 목원대학교, 21일(금) 한남대학교, 25일(화) 한밭대학교에서 각각 대면 또는 비대면 실시간 화상회의로 개최된다. 또한, 팀별 교수연구실에서 연구에 대한 심도 있는 협의를 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인공지능 기반 자세 교정 시스템 구축' 등 50개 학생팀 연구주제가 선정되었으며 코로나19 진행 상황에 따라 대학교 실험실 또는 화상에서 연구가 진행될 예정이다.
대전시교육청 한혁 과학직업정보과장은 “학생들이 과학자와 연계하여 과제연구를 집중적으로 수행해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며, 교육청에서는 프로그램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현장 모니터링과 기관협의회를 활성화하는 등 프로그램이 내실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