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프리존]이미애 기자=창원지역에 본사 또는 주요 사업장을 둔 상장사들의 시가총액이 3개월여 만에 5.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기업체들의 가치지수는 무려 11.1%나 증가했다.
창원내일포럼이 창원지역 주력업종인 기계, 철강금속, 전기전자, 운송장비업종 44개 상장사들의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 산출방식인 시가총액방식을 적용해 가치분석과 시가총액을 지수화해 산출한 결과다.
이 자료를 보면 4월말 기준 창원지역 주력업종들의 가치지수는 1777.37로 나타났다. 지난 1월 4일 1599.79보다 177.58 상승해 11.1%P가 증가한 수치다.
연초대비 가치지수에 포함된 44개 상장사의 시가총액은 46조5063억 원으로 연초 44조332억 원 대비 2조4730억 원 늘어 5.6%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적인 시가총액의 증가세는 창원지역 최근 전기전자분야 제조 기업의 가치 상승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창원내일포럼 차주목 대표는 "두산중공업이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기업가치가 폭락하는 사례를 주목, 정부의 갑작스런 정책전환으로 지역 기업의 가치 훼손을 막는 역할을 하기 위해 가치지수를 산출하게 됐다"면서 "지역 제조업 기업가치를 높일 수 있는 지표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