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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수청, 대경도·야도수도 구간 해역 저수심 항로표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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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수청, 대경도·야도수도 구간 해역 저수심 항로표지 설치

강승호 기자 seungho3000@daum.net 입력 2021/05/12 14:14 수정 2021.05.12 15:33
국동항 통항하는 어선들의 안전항해 지원
여수시 경호동 대경도 서방해역의 저수심에 설치된 항로표지(등부표) / ⓒ 강승호 기자
여수시 경호동 대경도 서방해역의 저수심에 설치된 항로표지(등부표) / ⓒ 강승호 기자

 

[전남=뉴스프리존]강승호 기자=여수지방해양수산청(이하 해수청)이 대경도와 야도수도 구간의 저수심으로 인한 선박 좌주사고 예방을 위해 저수심 항로표지를 설치했다.

해수청은 좌주(물이 얕은 곳의 바닥에 모래가 많이 쌓인 곳)를 지나는 선박들이 자주 걸려 좌주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자 여수시 경호동 대경도 서방해역의 저수심에 저수심 표시용 항로표지(등부표)를 설치했다.

이번 항로표지가 설치된 해역은 여수항 입·출항 항로로 저수심이 길게 형성돼 있어 여수항에서 입·출항하는 여객선과 국동항을 통항하는 어선들의 안전항해를 지원하게 된다.

이 해역은 해양수산부에서 시행한 선박통항로 안전성 평가 결과, 선박통항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표지시설 설치가 필요하다고 평가돼 야간에도 저수심 구간을 식별할 수 있도록 등화시설이 있는 등부표를 설치했다.

한편 등부표 설치가 완료됨에 따라 여수항을 드나드는 선박의 안전은 물론 인근해역의 어업활동 안전 확보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여수해수청 관계자는 “관내 선박사고 제로화를 목표로 해상교통 안전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안전한 바닷길 조성을 위해 이용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 반영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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