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충남 홍성군은 오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5개월간 ‘산사태 대책상황실’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군은 우선 산림녹지과장을 실장으로 산사태대책상황실을 편성해 ▲산사태 취약지역 주민 선제적 대피 실시 ▲인명구조 ▲도로통제 ▲원인조사 및 복구 등 재해예방 및 신속대응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또 산사태 예측정보 관리, 산사태취약지역 중심의 예방·대응체계 지도 점검 등을 집중적으로 실시해 예방중심의 산사태 관리에 총력을 기울인다.
앞서 군은 지난해 7∼9월까지 54일간의 최장장마와 누적강우량 1004㎜의 기록적인 강우량으로 다수의 임도와 산사태 피해를 입은 바 있다.
올해는 ▲지난해 집중호우 산사태 피해지 복구율 파악 및 관리 ▲생활권 주변 산사태취약지역 지속적 점검 ▲우기 전 사방사업 완공 등 재해우려지역에 대한 예방조치 실시 및 안전점검 등을 중점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관심-주의-경계-심각 4단계의 조치상황에 따라 비상 근무조를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산사태가 발생할 시에는 피해상황을 신속히 조사하고, 응급복구반을 가동해 추가 피해 및 재발 방지에 주력할 방침이다.
정채환 홍성군산림녹지과장은 “지구 온난화로 인해 2021년 우기기간에도 태풍 및 집중호우가 빈번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산사태 대책상황실을 운영한다”며 “신속한 상황전파와 대응으로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