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프리존] 이현식 기자= 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우리 사회가 필요로 하는 공동체 의식을 형성하고, 글로벌 사회가 요구하는 바른 인성을 갖춘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하여 2021학년도 '사람다(多)움 인성교실'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사람다(多)움'이란 인성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고(돋움) 가정·지역사회 연계강화를 통해 인성공동체를 구축하며(세움) 체험중심 인성교육 실천(키움) 및 교육공동체의 인성교육 역량을 강화(채움)함으로써 학생의 전인적 성장을 지원하는 대전교육청의 인성교육 브랜드이다. '2021학년도 사람다(多)움 인성교실'은 가정·학교·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실천 중심 인성교육으로 행복한 학교 문화를 조성함을 목적으로 한다.
인성교실은 4단계로 운영되며, 먼저 ‘인성고수 도전하기’를 통해 마음교육, 미래교육, 역사교육, 환경교육, 시민교육 등 인성 핵심덕목 함양이 가능한 전문가의 인력풀을 폭넓게 구성한다. 이어 ‘인성 숨은 고수 찾기’로 학급에서 학생들의 요구와 수준에 적합한 인성교육 고수를 찾아 신청한다.
또한 ‘인성 고수와의 만남’을 통해 단위학교 교실에서 전문가와 함께 체험하는 인성교육 활동을 통해서 학생들의 인성을 적극적으로 신장하고, 마지막 단계로 ‘인성교육 내용을 생활에서 실천하고 나눔’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게 된다.
현재 현직 교원과 인성 관련 유관기관 3곳의 전문강사 총 50명으로 사람다(多)움 인성교육 강사풀을 구축하여 학교에 제공하였고, 초·중·고 86교에서 6월부터 10월 사이 인성 고수와 만나는 인성교실이 100회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사람다(多)움 인성교실'은 코로나19 상황 중에도 안전하게 학교를 지원하기 위해 학교 상황에 따라 비대면 실시간 쌍방향 수업으로도 운영할 수 있다.
대전시교육청 김윤배 유초등교육과장은 “사람다(多)움 인성교실은 코로나19로 인해 소통 및 공감 능력 향상이 더욱 필요한 시기에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소중한 인성교육의 장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 대면 및 비대면 상황을 고려한 다양한 인성교육 프로그램 운영으로 우리 학생들이 글로벌 지식기반 사회가 요구하는 바른 인성을 갖춘 미래 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