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프리존]이미애 기자=부산 울산 경남에 본사를 둔 중소기업인들이 서울 출장을 갈 경우 KTX 서울역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기업인 간 정보교류가 가능하다.
경남도와 부산시, 울산시는 부산·울산·창원 상공회의소와 협약을 체결해 KTX 서울역 안에 비즈니스라운지를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5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부울경 비즈니스 라운지는 2년마다 윤번제로 3개 상공회의소가 사업을 수행, 서울사무소가 없는 중소기업들의 불편 해소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지난해에는 1508회 예약에 4126명이 비즈니스 라운지를 이용했다. 현재까지 총 누적 회원등록업체는 1022개사에 이른다.
부울경 비즈니스 라운지는 부산·울산·경남 소재 기업 임직원 및 공공기관 종사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 토요일은 오후 9시까지 운영한다.
비즈니스 라운지는 KORAIL 서울역사 내 4층(KTX 5호실)에 위치하며, 2층 또는 3층에서 3번 입구 쪽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면 쉽게 방문할 수 있다.
라운지 시설은 8인용 회의실을 비롯해 4인용과 2인용 상담 및 휴게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물, 커피 등 음료, 다과, 노트북, 팩스, 복사, 휴대폰 충전 등도 이용이 가능하다.
성흥택 도 중소벤처기업과장은 “수도권을 이용하는 기업체, 부울경 상공인 및 공무원, 공공기관 등이 비즈니스 라운지를 많이 이용해 지역기업의 인적·정보 교류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