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프리존] 이현식 기자= 대전 유성구(구청장 정용래)는 5월 한 달간 이팝꽃 만발하는 온천로 일원에서 ‘유성온천의 봄, 감성페스타’ 행사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빛과 꽃과 음악이 어우러진 문화예술행사를 통해 코로나로 침체된 지역예술계를 지원하고 코로나 블루로 지친 구민의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 추진된다.
문화예술공연은 오는 5월 31일까지 매일 오후 7시와 8시에 개최되며, 평일은 대중성있는 버스킹 공연 위주로, 휴일에는 전문예술공연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온천로 워터스크린~계룡스파텔 구간은 이팝나무 경관조명을 설치하고, 주 공연무대인 두드림공연장 일원에는 포토존 및 쉼터 등을 조성해 잔잔한 휴식의 공간을 선사한다.
아울러 유성구는 소규모 문화공연인 ‘토요컬처데이 온․오프라인공연’과 ‘음악이 있는 유성산책 버스킹’공연도 함께 선보인다.
토요컬처데이 온라인공연은 유성 문화유적지의 완연한 봄 풍경을 전문공연팀의 음악과 함께 영상에 담아 유성구 유튜브 채널로 송출할 예정이며, 오프라인 공연은 유성명소, 수변공원 등에서 장소․시간을 비공개로 하는 깜짝 버스킹 공연으로 나들이 나온 구민에게 즐거움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음악이 있는 유성산책 버스킹’공연은 5월부터 9월까지 매주 토요일에 온천로 워터스크린, 봉명동 카페거리, 은구비공원, 작은내수변공원 등 4개소에서 다양한 장르의 버스킹 공연을 통해 지역예술인과 구민의 화합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유성구는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하에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거리두기 2단계 이상 시에는 공연을 취소하는 등 탄력적으로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구민에게 작게나마 위로와 힐링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 며 “아울러 침체된 지역문화예술계에는 이번 공연행사가 코로나19 위기상황을 극복하는 희망의 메시지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