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프리존] 이진영 기자=대구 수성구는 수성구의 맛과 전통을 이어가는 장수음식점을 발굴 및 홍보하기 위해 ‘40년 장수음식점 발굴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40년 장수음식점 발굴사업은 수성구 개청 40주년을 기념해 수성구에서 40년 이상 명맥을 유지하면서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업소를 찾는 특수시책사업이다. 수성구만의 특화된 맛과 역사를 널리 알리고, 지역주민뿐만 아니라 관광객도 가볼 만한 유명업소로 성장시켜 외식산업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모집대상은 수성구에 소재하며, 대구에서 최초 영업신고 후 40년 이상된 업소(대를 이어 영업 중인 업소 포함)다.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이 대상이며, 최근 1년 이내 행정처분을 받은 업소, 프랜차이즈 업소 등은 제외된다.
10개 업소를 선정할 예정이며, 민간전문가 평가단을 구성해 업소 선정에 공정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방역수칙 준수도 평가항목에 포함된다. 6월에 현장평가를 실시하고, 7월에 심사위원회를 거쳐 최종 선정한다.
선정된 10개 업소에 장수음식점 표지판을 배부하고, 위생물품을 지원한다. 구청 홈페이지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한 홍보, 각종 행사나 관광객 방문 시 음식점 이용도 권장할 계획이다.
신청기간은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이며, 장수음식점 지정을 희망하는 업소는 신청서를 작성해 팩스, 이메일로 보내거나 수성구보건소 식품위생과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수성구청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식품위생과로 문의하면 된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본 사업은 수성구 개청 40주년을 기념한 뜻깊은 사업으로 이번에 선정되는 장수음식점을 지역주민 뿐만 아니라 수성구를 찾는 관광객이 가볼 만한 유명 장소로 성장시키겠다” 며, “방문객 증가 및 지역 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