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프리존] 이현식 기자= 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2021년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와 지역경제 활력을 위해 팔을 걷었다.
13일 중구청에 따르면 관내 건설업체의 참여기회 확대를 위해 ▲관급공사 발주 시 지역제한 입찰제도 적극 추진 ▲현재 추진 중인 관내 8곳의 대형 건축공사장에 대한 지역 업체 하도급 참여 실태 점검 및 하도급 참여율 70%이상 독려 ▲재개발․재건축 사업 시행 시 용적률 완화 인센티브 제공 ▲건축 인․허가 시 지역 건설업체 참여 권장내용 명시 등을 골자로 추진한다.
중구는 관내 올해 1분기 민간 대형 건축공사장 8곳에 대한 하도급 참여 실태 점검 결과, 지역 업체 참여율 62%, 수주금액 1,227억원으로 조사됐다. 앞으로 지역 건설업체 원도급 수주율 50% 이상, 하도급 수주율 70% 이상 달성을 목표로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총력을 다해나갈 예정이다.
또한 ▲건설공사 발주 시 적정 공사비 확보 ▲홈페이지 등을 통한 관급 건설공사 발주계획 정보제공 ▲건설업 등록기준 미달, 하도급 등 법령위반 부실 건설업체 철저한 사전관리▲ 불법하도급 신고센터 운영 등도 추진한다.
아울러 중구는 지난 4월 관내 대형 건축공사장 시공사 5곳과 지역 전문건설업체 하도급 참여비율 70% 이상 협력, 지역 건설인력 우선 채용 및 장비 임대, 자재 구입 협력 등을 담아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올해 착공 예정인 대형 건축 공사장과도 업무협약을 지속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박용갑 중구청장은 “우리지역 건설업체의 원․하도급 참여기회 확대로 침체된 지역 건설경기 부양 및 지역경제가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