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프리존]고상규 기자=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 유입을 막기 위한 각 지자체의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14일 경기 용인시가 민.관합동으로 정관산 일대를 대상으로 멧돼지 폐사체 수색에 들어갔다.
이는 최근 민통선 일대 야생멧돼지와 강원도 영월군 양돈 농가 등 곳곳에서 ASF 바이러스 감염이 발생한 상황에서 시 관내 유입을 예방하기 위한 취지로 수색에는 담당 공무원, 산불대응반, 야생생물관리협회 등 32명이 참여해 마구산과 정광산 일대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시는 산에서 멧돼지 폐사체를 발견한 경우, 접촉하지 말 것과 발견 즉시 시 환경과 등으로 신고를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관내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유입되는 일이 없도록 살아있는 개체는 포획을 늘리고, 폐사체 수색은 횟수를 늘릴 예정"이라며 "시민들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가급적 야산 출입을 자제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