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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대호' 모두가 원했지만 누구도 잡을 수 없었던 호랑..
문화

영화 '대호' 모두가 원했지만 누구도 잡을 수 없었던 호랑이 대호

김재현 기자 입력 2017/12/23 21:39 수정 2017.12.24 13:22
사진 : KBS

[뉴스프리존=김재현 기자]23일 KBS 1TV에서는 특선영화 ‘대호’를 방영한다.

2015년 제작된 영화 ‘대호’는 박훈정 감독이 연출하고 배우 최민식이 주연을 맡았다. 

영화 ‘대호’는 일제강점기, 더 이상 총을 들지 않으려는 조선 최고의 명포수 천만덕(최민식 분)과 조선의 마지막 호랑이를 둘러싼 이야기를 다뤘다.

영화 ‘대호’ 줄거리

1925년, 조선 최고의 명포수로 이름을 떨치던 천만덕은 더 이상 총을 들지 않은 채, 지리산의 오두막에서 늦둥이 아들 석과 단둘이 살고 있다. 만덕의 어린 아들 석은 한 때 최고의 포수였지만 지금은 사냥에 나서지 않는 아버지에게 불만을 품는다.

한편, 마을은 지리산의 산군(山君)으로 두려움과 존경의 대상이자, 조선의 마지막 호랑이인 ‘대호’를 찾아 몰려든 일본군 때문에 술렁이고, 도포수 ‘구경’(정만식)은 ‘대호’ 사냥에 열을 올린다.

조선 최고의 전리품인 호랑이 가죽에 매혹된 일본 고관 ‘마에조노’(오스기 렌)는 귀국 전에 ‘대호’를 손에 넣기 위해 일본군과 조선 포수대를 다그치고 ‘구경’과 일본군 장교 ‘류’(정석원)는 자취조차 쉽게 드러내지 않는 ‘대호’를 잡기 위한 마지막 수단으로 명포수 ‘만덕’을 영입하고자 하는데…

시간을 거슬러 이어지는 ‘천만덕’과 ‘대호’의 운명적인 만남. 모두가 원했지만 누구도 잡을 수 없었던 ‘대호’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영화 ‘대호’ 해설

CG로 자연스럽게 표현하기 가장 어려운 것이 인간과 털 달린 동물이다. 대호의 CG묘사는 훌륭한 수준으로 확실히 기존의 한국영화보다는 많이 나아졌으며 영화를 보면 많은 공을 들인게 느껴진다.

개봉 전후로 라이프 오브 파이의 CG와 많이 비교되었는데, 그 영화의 제작비는 1억 달러가 넘다보니 CG의 완성도가 더 높은 건 당연한 것. 오히려 라이프 오브 파이 제작비의 5분의 1도 안되면서 CG의 이질감이 적은 ‘대호’ 역시 기술적으로는 훌륭하다고 볼 수 있다.

특선영화 ‘대호’는 23일 밤 11시 15분 KBS 1TV를 통해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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