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프리존]이미애 기자=경남도가 소상공인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지원사업에 도내 3개 사업공동체를 선정, 각 1억 원씩을 지원한다.
2021년 소상공인 골목상권 활력 지원사업에 선정된 곳은 창원시 뒷 댓거리 상인회, 사천시 팔포 음식특화지구 상가번영회, 남해군 청년 여행자 거리 조성 모임이다.
‘소상공인 골목상권 활력 지원 사업’은 상권의 기초가 되는 골목상권에 사업공동체 조성을 유도하고 사업공동체를 바탕으로 골목상권의 활력을 도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김해 공방마을에서 처음 시행돼 골목상권 소상공인과 방문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창원시 뒷 댓거리 상인회는 경남대 오거리 인근에 위치한 상권으로 이번 골목상권 활력사업을 통해 소비만 일어나는 상점가가 아닌 다양한 고객층의 유입과 문화 및 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변모하게 된다.
또 사천시 팔포음식특화지구 상가번영회는 매년 전어축제가 열리는 횟집거리를 대상으로 이번 골목상권 활력 사업을 통해 문화·관광 벼룩시장 등 문화예술을 접목한 상권으로 바뀐다.
남해 청년여행자거리 조성모임은 청년상인들이 모여 있는 골목을 전략적인 홍보·마케팅을 통해 남해 관광의 거점으로 거듭나게 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을 위탁추진하고 있는 경남경제진흥원에서는 각 상권 특색에 맞게 개별점포에 상담(컨설팅)을 실시해 내·외부 환경 개선, 스토리텔링, 테마 조성, 이벤트사업 등 공동마케팅을 지원한다.
김현미 도 소상공인정책과장은 “지난해 골목상권 활력 사업으로 선정된 김해공방마을은 맞춤형 특성화 지원을 통해 골목상권의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돼 지역 골목상권 소상공인 및 방문객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다”며, “이번 사업에 선정된 3개 사업공동체 모두 특색 있는 골목 브랜드화를 추진해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경쟁력 있는 골목상권이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