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뉴스프리존]이미애 기자=밀양시는 17일 계절의 여왕 5월에 어울리는 '꽃중의 꽃' 장미 향기로 사람들을 유혹하는 장미길 명소를 소개했다.
밀양시는 ▲밀양강 둔치 장미원▲상동면 장미꽃길▲가곡동 강변 제방도로 장미길을 추천했다.
먼저 밀양강 둔치 장미원은 밀양시 삼문동 밀양강 둔치 장미원에는 툽트로쉬, 사계장미, 안젤라 등 27종 3만본의 다양한 품종의 장미들이 피었으며, 삼문동을 중심으로 밀양강이 둥글게 감고 있는 아름다운 밀양강 둔치에 위치해 평소에도 밀양 시민들이 많이 산책하는 코스에 있다.
상동면 장미꽃길은 크게 3개 코스로 나누어 지는데, 첫 번째는 시도 11호선 2㎞ 구간, 두 번째는 안인교부터 신안마을 제방까지 2.8㎞ 구간, 세 번째는 밀양강을 끼고 있는 금호제방 1.8㎞ 구간이다. 만개한 노란색, 분홍색, 빨간색 등 다채로운 장미가 이곳을 지나는 가족 나들이객, 연인 및 주민들에게 그 향기와 함께 보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가곡동 강변 제방도로 장미길은 밀양시 가곡동 용두교부터 밀양역 환승 주차장까지 이어지는 도로변 2㎞ 구간에 빨간 장미꽃들이 길게 이어져 있다. 장미꽃들은 매년 5월이면 풍성한 꽃을 피워 도시를 더욱 아름답게 색칠하며, 시민들의 시선을 붙잡는다. 밀양역 근처에 있어 외부에서 오는 관광객들에게도 인기가 있다.
배재흥 가곡동장은 “가곡동 산책로는 빼어난 자연경관과 함께 꽃길이 어우러져 입소문을 타고 힐링을 즐기러 오는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