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프리존]이미애 기자=경남도 성별영향평가위원회는 17일 오후 회의를 열고 2021년 성별영향평가 대상 사업 85개를 선정했다.
성별영향평가란 양성평등기본법에 따라 법령·계획·사업 등 주요 정책을 수립하여 시행하는 과정에서 여성과 남성의 특성과 사회·경제적 격차 등의 요인들을 체계적으로 분석해 정책이 성평등 실현에 기여하도록 하는 제도다.
분야별로는 ▲일자리 사업 15개 ▲4차 산업혁명 사업 4개 ▲청년지원사업 17개▲안전사업 8개 ▲도지사 공약사업 7개 ▲성평등 목표 및 성평등지수 32개 ▲2021년 10대 주요과제 2개 사업이다.
성별영향평가위원회에서 확정된 85개 사업에 대해서는 담당자들에 대한 직무능력 향상 교육과 함께 사업별 1:1 자문(컨설팅)을 거쳐 8월까지 성별영향평가를 완료하고 12월까지 정책개선을 이행할 계획이다.
박일동 경남도 여성가족아동국장은 “지난해 성별영향평가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교육과 컨설팅을 강화하고 정책개선 이행점검 등 사후관리에 노력한 결과, 사업 성별영향평가 실시 과제 수('19년 대비 18.5% 증가)가 늘어났고, 정책개선 사업도 크게 증가('19년 대비 35.8%p 증가)했다”면서, “올해에도 보다 더 성평등한 사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성별영향평가를 내실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