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편완식 미술전문기자=뉴욕작가 마이클 베빌악쿠아(Michael Bevilacqua)의 개인전 ‘Future Nostalgia’가 오는 6월 17일까지 관훈갤러리에서 열린다.
마이클은 어려서부터 낙서를 좋아하고, 가족들의 예술적인 환경속에서 자연스럽게 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그는 작가이기도 하지만 수많은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구매, 교환을 하면서 다른 작가의 작품에서도 영감을 얻고 페인팅, 드로잉, 그래픽디자인, 애니메이션 및 다양한 기법과 장르를 융합하여 다층적인 화면을 만들어 낸다. 이미지들은 작가 자신의 취향과 경험에서 비롯되며 ‘우연한 연관성’ 에 초점을 맞춘다.
작가는 우연한 연관성에 의해 선택된 이미지들에 에어브러쉬와 드로잉, 콜라주, 실크스크린 등의 방식을 통해 캔버스에 나열하고 조작한다. 자신과 가족의 삶, 예술이 하나가 되는 방식이다, 작가만의 예술적 언어라 하겠다.
마이클은 패션디자이너 안젤로 프렌조(Angelo Frentzos), 보테가 베네타(Bettega Veneta) 등과 콜라보작업도 했다. 그의 작품은 뉴욕의 휘트니미술관과 샌프란시스코 현대미술관, JP모건 체이스 컬렉션, 오렌지카운티 미술관 등 수많은 공공컬렉션에 소장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