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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철 충남교육감 “5.18 민주화운동 왜곡, 용납 못 해..
사회

김지철 충남교육감 “5.18 민주화운동 왜곡, 용납 못 해”

박성민 기자 psmin1217@naver.com 입력 2021/05/18 13:05 수정 2021.05.18 13:13
- 18일 SNS 통해 “우리가 누리는 민주주의 가치는 광주의 정신에서 비롯”
최근 학부모와 학생들이 연달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있는 가운데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학부모들의 감염병 방역지침 준수를 호소하고 나섰다./ⓒ충남교육청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18일 “아직도 5.18 민주화운동에 대해 왜곡하고 폄훼하려는 시도가 많다”며 “이런 행위는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충남교육청

[내포=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18일 “아직도 5.18 민주화운동에 대해 왜곡하고 폄훼하려는 시도가 많다”며 “이런 행위는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이날 SNS를 통해 “5.18 민주화운동 41주년이다. 5.18 민주화운동은 1980년 유신독재를 이은 신군부 세력에 맞서 민주주의와 인권, 자유를 지키기 위해 광주시민들이 목숨을 걸고 항거한 역사적 사건”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당시 광주시민들은 누군가의 가족, 이웃, 학생이었다. 지금 우리가 누리는 민주주의 가치는 5월 광주의 정신에서 비롯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그러나) 5.18 민주화운동은 한때 ‘광주사태’, ‘폭동’ 등으로 매도당했다”고 덧붙였다.

1990년 ‘광주민주화운동 관련자 보상 등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고, 1996년 국가 기념일로 지정됐다. 2001년에는 5.18 유공자 지정 등을 통해 꾸준히 명예를 회복하고 있다.

김 교육감은 “이런 5.18 민주화운동을 왜곡하고 폄훼하려는 시도가 아직도 많다”며 “오월 광주의 정신을 계승하고 성숙한 민주주의를 꽃피워야 할 시기에 이러한 행위는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1980년 5월 광주시민들을 비롯한 많은 사람의 희생과 헌신 속에 이룩한 이 땅의 민주주의 역사에 자부심을 갖는 시민을 키우기 위해 민주시민교육이 중요하다”며 “무엇보다 학생들이 일상 속 민주주의를 체험하고 실천하는 것이 5월 광주의 정신을 온전하게 계승하는 길임을 잊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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