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프리존]고상규 기자=경기 양주시는 18일 한강유역환경청·양주시의회·회천농업협동조합·코하이젠 주식회사와 시청사에서 만나 경기북부에서는 처음으로 '수소연료전지차 충전소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수소연료전지차 보급 수요에 비해 부족한 수소충전소 인프라 구축 문제를 극복하고 충전시설의 안정성과 대중성 확보를 위한 취지다.
협약에 따라 양주시와 양주시의회는 충전소 설치 관련 행정적 협력 지원을 담당하고 한강유역환경청은 충전소 구축 업무지원을 맡는다. 또 회천농업협동조합은 기존 주유소 부지 내 충전소 설치 부지를 제공하고 코하이젠(주)은 충전소 설치, 수소 공급 등 사업운영 전반을 총괄하게 된다.
수소연료전지차 충전소는 국비 42억원과 민간자본 18억원 등 총 6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국도 3호선 평화로 북단에 위치한 회천농협 주유소 부지에 수소충전소를 추가로 설치하는 복합형 수소충전소로 조성된다.
사실상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수소충전소 등 관련 기반 시설이 미비한 경기북부 지역에 최초로 설립되는 수소기반시설이 지닌 상징성과 의정부, 동두천, 포천 등 인접 시군과의 접근성을 살려 경기북부 수소 모빌리티 거점 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