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프리존] 김정순 기자 = 평택시가 18일 삼성전자의 시스템반도체 분야 투자 확대에 대해 적극적인 환영 입장을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 13일 고덕산단 평택캠퍼스에서 열린 ‘K-반도체 벨트 전략 보고대회’에서 시스템반도체 리더십 조기 확보를 위해 ‘시스템반도체 비전 2030’발표 당시 수립한 133조원의 투자계획에서 38조원을 추가해 2030년까지 총 171조원을 투자할 계획을 발표에 따른 것이다.
이에 평택시는 삼성 평택캠퍼스의 반도체 생산라인의 증설계획에 맞춰 용수, 전력, 가스 등 시설 공급을 위해 T/F팀 및 정기협의회 구성 등 평택캠퍼스 향후 라인 건설을 대비해 각종 기반시설이 연차별 계획에 따라 공급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하기로 했다.
또한, 평택시는 반도체 소재・부품・장비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고덕면 일원에 반도체 협력사, 연구시설, 기술력 있는 기업들을 유치해 세계 최대 반도체 클러스터 도약을 위한 첨단복합 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시는 도일동 일원에 조성중인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에 대학과 반도체 산학연구소 유치 등을 통해 고급 전문인력 양성 및 재교육, 연구, 컨설팅 등 최고 수준의 반도체 허브 공간을 하반기 분양할 계획이다.
정장선 시장은 “반도체 산업이 평택 미래산업의 핵심으로 꽃피울 수 있도록 반도체 생태계 주요 구성원 간의 협업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강한 의지와 “‘K-반도체 벨트’의 중심지로서 삼성전자와 협업하는 등 세계적인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방안을 함께 모색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