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이우성 충남도 문화체육부지사가 ‘2030 문화비전 10대 선도시책’을 발표하며 ‘문화로 더 행복한 충남’을 이뤄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부지사는 18일 도청 기자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대내외적으로 문화예술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 ‘문화비전 2030’에 부합하고 도 실정에 맞는 문화정책이 필요하다”며 10대 선도시책의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우선 도는 도민문화권 증진에 관한 조례 제정에 집중한다. 도민문화권이란, 도내 모든 사람은 성별, 종교, 국가 등에 관계 없이 문화창조, 문화표현, 문화향유의 자유를 보장받을 권리다.
또 도는 문화소외계층을 파악하기 위해 문화향유실태 조사를 실시한다. 이후 문화양극화 해소를 위해 문화바우처와 경로당 치매 예방 미술·음악 치료 등 지원정책을 펼칠 방침이다.
도는 충남문화재단 내 문화예술인 지원센터도 설립한다. 예술인 교육과 심리상담, 부당대우 법률상담 등 복지사업과 창작준비금, 예술인 고용·산재보험, 각종 사업 정보제공 등을 담당한다.
특히 도는 도내 예술대학에서 매년 많은 청년예술인이 배출되나, 창작여건 미흡, 일자리 부족으로 서울·수도권으로 떠나 정착을 위한 대책을 마련한다.
구체적으로 청년예술인 육성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청년예술인의 창작권, 주거권, 건강권, 경제권 등에 대한 육성 정책을 마련한다.
이와 함께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접근 편리한 문화인프라를 구축한다. 20분 내 문화예술시설에 접근할 수 있도록 경로당, 생활문화센터 등을 활용해 읍면 단위 소규모 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문화유산 통합관리체계 구축 ▲지역활성화 위한 융합형 관광콘텐츠 상품개발 ▲일자리 확충 위한 문화융복합 콘텐츠 문화산업 육성 ▲건강체육 이용정보 시스템 구축 및 체육활동 활성화 ▲문화자치 실현 위한 문화재정 확대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