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뉴스프리존] 이병석 기자= 목포시가 사회적경제기업 육성을 위한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사회적기업이 창업 초기에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회적기업 성장지원센터를 유치했다.
사회적기업 성장 지원센터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주관한 공모에서 선정됐으며, 매년 입주기업을 모집해 최대 2년까지 사무공간과 교육, 멘토링, 전문가 컨설팅을 지원하는 등 전남의 사회적 경제 활성화에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목포역 인근의 KT 빌딩에 입주할 예정인 센터에는 20개 기업의 입주공간과 협업 사무실을 비롯해 회의실, 휴게 공간 등이 들어서며 매년 2억 2천만 원의 운영비가 5년간 국비로 지원된다.
이와 함께 시는 사회적기업의 자립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14~15일 ‘목포시 사회적경제기업 맞춤형 컨설팅 교육’을 추진한다.
이번 교육은 18개 기업을 대상으로 노무사, 회계사 등 해당분야 전문가를 초빙해 사회적기업 실무, 인사·노무, 세무·회계, 사회적가치평가지표(SVI) 정의 등 총 4개 과정으로 진행한다.
특히 현업에서 활동 중인 사회적기업 대표가 다년간의 경험을 녹여낸 실무 중심의 교육과 기업별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실질적인 도움을 줄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10월에 문을 여는 사회적기업 성장지원센터와 함께 사회적기업이 경쟁력을 갖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