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프리존]이미애/우성자 기자=경남도가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도 주요업무 실적 합동평가 결과 김해시가 정량평가와 정성평가 등 모든 항목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김해시는 이번 합동평가 중 정량평가 시 부문에서 86.8%로 1위를 차지했다. 통영시와 밀양시가 각 85.9%로 공동 2위에 올랐다.
정량평가 군 부문에서는 함안군과 함양군이 84.4%로 1위, 창녕군이 82.6%로 2위를 차지했다.
정성평가 부문의 우수사례에서도 김해시가 16건으로 가장 많았다. 창원시가 12건, 통영시 10건, 창녕군 15건, 거창군 12건, 남해군 11건 순으로 나타났다.
도민공감 우수사례에서도 김해시와 통영시가 각 3건으로 가장 많았고 밀양시 2건, 창원시와 거제시 각 1건, 거창군 3건, 하동군 2건, 함안·창녕·남해·산청·함양군 각 1건이 선정됐다.
시군 주요업무 합동평가는 국정과제와 경남도정의 핵심정책을 일선 현장까지 전달해 도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내기 위한 것으로, 2020년 실적 2021년 평가에는 5대 국정 목표 89개와 도 역점과제 36개 등 총 125개 지표를 적용했다.
특히 이번 평가에는 정책수혜자인 도민이 평가과정에 직접 참여해 정성평가 우수사례를 대상으로 도민의 눈높이에서 공감하는 우수사례 20개를 선정, 정책의 실제 수혜자인 도민의 반응을 얻고 전 시군이 공유하는 성과사례로 활용됐다.
시.군별 2명씩 총 36명으로 구성된 도민평가단은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임에도 행정과 주민이 협력해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한 다양한 사례를 볼 수 있었다”며, “선정된 우수사례가 타 지자체에도 특색에 맞게 도입되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평가 결과에 따라 18개 시군에는 특별조정교부금인 재정성과급 20억 원이 지급되며, 우수 시군 및 유공 공무원에게는 도지사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한편 경남도는 2020년 주요업무 실적에 대한 2021년 정부합동평가 정량부문에서 17개 시·도 중 1위의 성적을 거둔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