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프리존]고상규 기자=민원인들이 시청사를 방문해 각 민원업무를 보기 위해선 해당부서를 직접 찾아가야 할 때가 있다. 그러나 넓은 청사내 해당부서가 어디에 있는지 또는 담당업무를 누가 맡고 있는지 몰라 소위 '우왕 좌왕'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한다.
경기 의정부시는 이를 방지하고 신속한 민원업무 처리를 돕기 위해 '스마트 청사안내시스템(설치 개발, 차세대ICT융합센터)'을 경기와 서울 등 수도권에서는 처음으로 도입, 시범운영을 거쳐 20일 본격적 가동에 들어갔다.
특히 이 시스템은 시청사 출입구, 각 부서 출입문 옆에 설치돼 ▲부서위치 ▲직원 검색 ▲직원들의 주요 업무 검색 ▲자리배치 등 작게는 부서 안내기능을 비롯해 시 전체에 대한 주요 홍보자료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기능들이 탑재돼 있다.
사용 방식은 화면 터치 방식으로 돼 있어 스마트 화면상 나와 있는 안내 문구를 따라 누르면 민원업무 상 필요한 주요 정보들을 볼 수 있게 돼 있다.
시 관계자는 "민원인들께서 청사를 방문해 어느 부서든 출입문 옆에 설치된 이 시스템을 이용한다면 보다 신속한 민원업무를 보실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시대, 새로 도입한 시스템을 통한 안전한 청사 정보 안내에도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마트 청사안내시스템 설치사업은 올해 4월 추진됐으며, 사업비는 총 2억원(시스템 및 출입구 키오스크 등)이 투입됐다. 시는 이달 25일 안병용 의정부시장과 오범구 시의회 의장 등 관계자가 참석해 시스템 작동 시연회를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