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뉴스프리존

충남도, 국민의힘에 내년 정부예산·현안 협력 요청..
사회

충남도, 국민의힘에 내년 정부예산·현안 협력 요청

박성민 기자 psmin1217@naver.com 입력 2021/05/20 14:38 수정 2021.05.20 15:13
- 20일 예산정책협의회 개최…충남 민항, KBS 설립 등 당부
- 김기영 "도정 공백 우려", 양승조 "그럴 일 없어"
충남도는 20일 도청에서 국민의힘 소속 도의원과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도정 현안 해결을 위한 초당적인 협력 및 지원을 요청했다./ⓒ충남도청
충남도는 20일 도청에서 국민의힘 소속 도의원과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도정 현안 해결을 위한 초당적인 협력 및 지원을 요청했다./ⓒ충남도청

[내포=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충남도는 20일 도청에서 국민의힘 소속 도의원과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도정 현안 해결을 위한 초당적인 협력 및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도는 2021년 제1회 추경 예산안과 충남민항 시설 유치 등 도정 주요 현안, 조례 제·개정안 등을 설명하고 도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의 협력을 당부했다.

주요 도정 현안은 ▲충남민항 건설 ▲KBS 충남방송총국 설립 ▲정의로운 에너지전환 기금 운영 ▲육군사관학교 논산 이전 유치 ▲화력발전 지역자원시설세 세율 인상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 ▲민관협력 충남형 배달앱 활성화 등이다.

이와 함께 내년 정부예산 확보가 필요한 주요 사업은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 ▲가로림만 교량 건설(국도38호) ▲화력발전소 폐쇄지역 대체에너지산업 지원 ▲충남 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 건립 ▲고남∼창기(국도77호) 도로 건설 ▲동면∼진천(국도21호) 도로 건설 ▲차량용반도체 기능 안전·신뢰성 기반 구축 등 25건이다.

양승조 지사는 이 자리에서 민선 7기 주요 성과에 힘을 보태준 도의원에 감사를 전하고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양 지사는 “민선 7기 도정의 안정적인 마무리를 위해 충남의 역점 사업과 공약 사업을 원활히 추진할 수 있도록 이번 추경 의결에 대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더 행복한 충남, 대한민국의 중심’을 향해 힘과 지혜를 모으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기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양 지사의 대권 행보에 따른 도정 공백을 우려했다.

김기영 원내대표는 “충남도는 그동안 이완구 전 지사가 세종시 원안사수를 주장하며 임기를 마치지 못했고, 안희정 전 지사도 불명예스러운 일로 임기를 못 채웠다”며 “양 지사도 대권에 도전하자 도민들은 또다시 도정공백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이 자리를 빌어 한 말씀 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양 지사는 “저는 기본적으로 성실한 사람”이라며 “4선 국회의원을 지내며 97%의 국회 참석률을 기록했다. 외국출장을 빼면 100% 참석한 셈이다. 도정 역시 공백 없이 수행할 것”이라고 답했다.

특히 양 지사는 “두 부지사와 기획조정실장과 창구가 연결돼 있고 24시간 도정이 가동되고 있다”며 “지금까지 너무 세밀하게 도정을 살핀다는 지적이 나올 정도였는데 도정에 최우선 가치를 두고 변함없이 도정을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협의회에는 양승조 지사와 이우성 문화체육부지사, 도 실·국·원·본부장, 도의회 국민의힘 김기영 원내대표, 조길연 부의장, 소속 도의원 등이 참석했다.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