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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개화로 '사과·배 착과불량' 대응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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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개화로 '사과·배 착과불량' 대응 방법은?

박성민 기자 psmin1217@naver.com 입력 2021/05/21 10:12 수정 2021.05.21 10:16
- 충남도 농업기술원, 봄철 빠른 개화 이후 과수착과불량 관리 당부
충남도 농업기술원이 사과와 배 착과 불량에 따른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동해피해과실./ⓒ충남도청
동해피해과실./ⓒ충남도청

[내포=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충남도 농업기술원이 사과와 배 착과 불량에 따른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21일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지난 1월 영하 20도(℃) 저온과 2‧3월 갑작스러운 기온 상승으로 개화가 10일 정도 빠른 상태에서 4월 영하 0도까지 떨어졌다.

이 때문에 예산‧천안지역 일부 배 재배 농가에서 착과율이 40% 이하로 조사됐으며, 꽃송이 당 2개 이하의 열매가 맺힌 비율이 81.6%로 나타났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수정불량에 따른 기형과 발생 등 고품질 과실의 생산이 어려워질 것으로 도 농업기술원은 예상했다.

따라서 올해 수정불량 농가는 충분한 과일 수를 확보하지 못했어도 착과량 부족으로 나무가 도장(웃자람)되는 것을 막기 위해 적과를 늦춰야 한다. 특히 우거진 가지는 일찍 가지 솎기를 해 이듬해 충분한 꽃눈 확보를 해야 한다.

또한 평년에 비해 질소 시비를 줄이고 칼륨이나 인산의 시비를 늘려 내년에 수정결실이 불량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원예연구과 윤홍기 과수팀장은 “기후변화 대응 동해와 냉해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방상팬 보급 및 과수 관리 교육확대가 필요하다”며 “장기적으로 내재해성 품종 보급 확대를 위해 지역적응 품종육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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