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프리존] 이현식 기자= 대전시의회 홍종원 행정자치위원장(더불어민주당, 중구2)은 20일 시의회 행정자치위원장실에서 지역서점 대표, 영유아 보육시설 대표들과 함께 ‘지역서점-영유아 보육시설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옥재 대전서점조합장을 비롯해 이동선 대전시지역서점협의회장, 이애란 대전어린이집연합회장, 강미애 공립유치원연합회장, 권형례 사립유치원연합회장, 시교육청 유아교육장학관, 시 문화콘텐츠과장 등이 참석해, 위축된 지역서점 활성화와 영유아들이 어릴 때부터 책과 함께 생활하는 문화조성을 통한 건전한 정서함양 방안에 대해 머리를 맞댔다.

참석자들은 서점이 공급자 입장에서 변화해 먼저 찾아가는 방법을 고민하고, 연령별 추천·권장도서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방안 마련과 아이들이 자발적으로 서점을 찾도록 방문쿠폰 발행, 서점에서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방문하여 책을 읽어주는 기회 제공, 지역서점 위치 홍보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방안을 모색했다.

또한 서점조합 및 서점협의회에서는 어린이집연합회와 유치원연합회에서 의견을 낸 사항에 대해 회원들에게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며, 대전시와 교육청에 학교 입학 시 무상교복을 지원하듯 입학하는 학생들에게 권장도서 구입비 지원을 건의할 방침이다.

홍종원 대전시의회 행정자치위원장은 “어려운 환경에서 시민의 마음 휴식처인 서점을 운영해주시는 서점 관계자에게 감사드리며, 어린이집과 유치원 운영 관계자분들이 아이들의 꿈과 미래를 위해 독서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많은 도움과 관심을 가져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