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을 맞아 부모님께 드릴 선물을 고민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설문조사 결과가 공개돼 화재를 모으고 있다.
[전국=연합통신넷/안데레사기자] 50세 이상을 위한 라이프케어 멤버십 브랜드 ‘전성기’가 최근 50세 이상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자식에게 가장 받고 싶은 어버이날 선물’을 조사한 결과, 카네이션을 선택한 응답자는 단 한 명도 없었다.
가장 받고 싶은 선물은 ‘현금’(56%)이었다. 이어 친필 편지(18%), 효도 관광(14%), 가전제품(8%), 공연·영화 티켓(4%) 순으로 나타났다.
‘어버이날을 가족들과 함께 보낼 수 있다면 무엇을 하겠는가’ 질문에는 응답자의 48%가 가족과의 여행을 선택했다. 가족과의 식사도 34%의 지지를 얻었다. 이어 집에서의 휴식(12%), 영화·공연 관람(6%) 등으로 집계됐다.
특히 “어버이날 손주들의 재롱 잔치를 보고 싶다”고 답한 사람이 한 명도 없어 눈길을 끌었다.
또한 4일 가정학습 프로그램 서비스 ‘아이스크림 홈런’이 지난달 말 전국 초등학생 2만 2819명을 온라인 설문한 결과 학생 81%가 가장 고마운 사람은 부모님이라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다음으로는 친구(7%), 선생님(2%), 형제·자매·남매(2%), 친척(1%) 순이었다.
부모님을 ‘1순위’로 꼽은 이유에 대해 응답 학생들은 ‘진심 어린 위로와 공감을 준다’(28%), ‘친절하게 대해 준다’(22%), ‘나의 자존감을 높여준다’(21%), ‘나를 무조건적으로 사랑한다’(12%) 등을 들었다.
설문대상자들중 결혼한 30~40대 남녀의 올해 어버이날 선물 예산은 평균 17만원 정도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