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프리존]이미애 기자=창원시와 김해시, 통영시와 거제시에 맞춤형 여성특화사업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이 시작된다.
경남도는 고용노동부의 지역‧산업 맞춤형 여성특화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공모사업에 여성공동체 창업지원 등 7개 사업이 선정돼 국비 12억 원을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고용노동부의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중 여성특화사업은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경력단절여성에게 지역‧산업 특성에 맞는 창업지원, 직업훈련, 전직지원 프로그램 등을 연계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경남도의 ‘여성공동체 창업지원’ 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기불황 등 위기요인에 취약한 소규모 여성 창업자들이 사회적기업 등으로 공동 창업한 후 지속가능한 운영을 할 수 있도록 창업아이템 선정부터 전문 상담(멘토링), 협동조합 등 법인 설립, 창업 보육비 등을 지원한다.
사업수행기관인 '모두의 경제 사회적협동조합'을 통해 공동체 창업 희망팀을 모집하고, 팀별로 최대 1500만 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창원시는 음식 산업 분야 고부가가치 창출로 여성들이 접근하기 쉬운 음식 관련 분야 재취업을 위한 역량을 제고하고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창업을 지원하며, 창원형 아동돌봄 인력양성 및 창업프로젝트로 코로나19로 수요가 늘어난 아동 돌봄형 공부방 창업 관련 상담(컨설팅)을 지원하게 된다.
통영시는 통영지역 맞춤형 여성 취․창업 지원사업으로 조리실무, 통영전통누비 기술자 양성, 반려식물 자격증 취득 등 직업교육훈련 3개 과정을 운영하며 일과 육아가 병행 가능하도록 취업역량을 강화한다.
김해시는 경력단절여성에게 반려동물 관련 분야 등 자격증 취득 교육을 통한 취업을 지원하고, 보건 특화형 silver-care전문가 양성사업으로 요양보호사 자격취득, 현장 실습 지원이 이뤄지게 됐다.
거제시는 융복합 산업 여성 전문가 양성사업으로 여성도시농업 전문가 양성 및 거제 꽃차 활용 취‧창업 컨설팅, 여성 소자본 창업 교육 등 다양한 과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미영 경남도 여성정책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고용위기가 대면 서비스 업종에 집중되고 돌봄 위기가 가중되면서 여성들의 고용이 심각한 타격을 받았다”며 “여성들의 경제활동 복귀역량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미래유망 분야의 직업교육 훈련과 맞춤형 취․창업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