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프리존]고상규 기자=경기 가평군이 그간 편성·집행한 교육경비보조금의 성과를 분석하여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교육지원 사업이 나아갈 방향을 정립함으로써 학생·학부모·교원·지역사회의 요구에 부응하는 교육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24일 군에 따르면 학교 교육보조를 위해 매년 수십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있지만 그 성과가 미비함에 따라 5개월간 '교육지원사업 성과분석 및 교육발전방안 연구용역'을 진행한다.
이번 용역에서는 지리적·경제적·역사적·인구 연령분포 특성 분석, 지역네트워크 현황을 포함한 인문·사회·과학·환경과 교육특성 및 교육여건 분석, 교육부·경기도교육청 등 교육유관기관의 교육정책이 가평에 미치는 영향분석 등이 이뤄진다.
특히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교육지원사업 성과평가를 위해 △교육경비보조금의 현황 및 적정성에 대한 분석 △교육지원사업의 만족도 분석 및 교육주체의 요구사항 분석 △교육경비 보조에 관한 조례 및 관련 위원회 역할의 적합성 분석 △교육지원사업의 문제점 및 개선필요사항 진단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교육 SWOT 분석 등을 통해 지역특색에 맞는 교육정책의 목표와 비전을 설정하고 교육지원사업의 슬로건을 제안키로 했다.
아울러 혁신교육을 포함한 추진과제 제시도 과업에 포함됐다. 타 시·군의 혁신교육지구사업 추진 방식 및 효과 비교 분석을 비롯해 혁신교육협력지원센터 설립에 관한 조직 및 운영방안 제시, 지역혁신교육포럼 참여 필요성 및 참여시 역할 정립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특색에 맞는 국내·외 선진교육도시의 사례를 발굴·접목시켜 경기도교육청의 교육정책과 연계추진방안을 제시하고 교육주체 및 전문가에 대한 설문조사와 인터뷰 등을 통한 현장 의견 파악 및 과제 도출과 지역사회의 특성을 반영한 교육자원 발굴 및 지역 네트워크와 연계하여 추진할 지속 가능한 특색 교육사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이어 우수인재의 외부유출 방지 및 유입방안 제시와 함께 열악한 관내 학교의 재정상황을 개선할 수 있는 방안 연구, 도출된 결과를 실행할 수 있는 향후 5년간 사업 로드맵 제시 등의 연구용역이 추진된다.
군은 이번 용역을 통해 특화된 교육지원정책을 수립하고 과거 추진한 교육지원사업에 대한 반성을 통해 효과적인 교육지원 정책이 추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