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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人을 위한] 현대건설의 도시정비사업 수주 1조원과 유지경성(有志竟成)

안데레사 기자 sharp2290@gmail.com 입력 2021/05/25 10:11 수정 2021.08.17 19:01

[뉴스프리존]안데레사 기자= 현대건설이 올해 도시정비사업에서 누적 수주 1조원을 달성했다는 소식이 들렸다. 이는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다. 또한 지난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1위를 달성한 데 이어 올해도 2연패 달성 가능성을 높였다.

현대건설은 지난 22일 전북 전주 하가구역 시공권을 따냈다. 전주 하가구역 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이날 열린 임시총회에서 현대건설을 최종 시공사에 선정했다. 이번 사업은 전주시 덕진구 하가2길 일대 11만3156㎡ 용지에 지하 2층~지상 17층 공동주택 27개동 1994가구와 부대 복리시설 등을 재개발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현대건설은 올 초부터 도시정비사업에서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지난 1월부터 2280억원 규모의 용인 수지 신정마을9단지 리모델링사업과 1906억원 규모의 대전 도마·변동1구역 재개발사업, 1813억원 규모의 대구 신암10구역 재건축사업을 수주했다, 특히 이번 전주 하가구역 재개발사업까지 포함하면 올해 누적 수주액 1조2919억원에 달한다.

옛말에 유지경성(有志竟成)이라고 했다. “뜻이 있어 마침내 이루다”라는 의미다. 사람이 반드시 성취하고자 하는 뜻이 있다면 마침내 성공할 수 있다는 교훈이다. 

이는 중국 후한 광무제 재위 시절 신하 경엄이 대장군이 되고자 전투에서 부상을 입고도 끝까지 싸워 끝내 승리를 이끌어냈다는 고사(故事)에서 유래됐다. 경엄은 원래 선비였는데 대장군을 꿈꾸며 자기 몸을 아끼지 않는 분전으로 자신의 오랜 꿈을 성취한 인물이다.

현대건설이 도시정비사업에서 올해 누적 수주 1조원을 넘기면서 수주 1위를 기록한 것은 건실한 재무건전성이 효자 노릇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무건전성은 단시간 내에 달성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오너와 임직원들이 뚜렷한 목표를 세우고 빈틈없는 재무관리를 해야 가능한 일이다.

재무건전성이 탁월한 현대건설은 벌써 11년째 업계 최고 등급의 회사채 신용등급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는 곧 정비사업 수주의 일등 공신으로 인정받고 있다. 현대건설이 재무건전성에 꾸준한 노력을 하지 않았다면 일년의 절반도 지나지 않았는데 벌써 도시정비수주액 1조원 초과 달성이라는 쾌거를 이룰 수 있었겠는가? 

현대건설의 성공사례는 매사 뭔가 이루고자 하면 성공하겠다는 뜻을 갖고 일을 시작하고 성심성의껏 노력을 하면 반드시 성공한다는 교훈을 준다. 현대건설이 올해 남은 기간에도 도시정비사업에서 신기록 행진을 이어갈지 많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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