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프리존] 이진영 기자=대구 수성구는 24일 구청 2층 회의실에서 장애인복지위원회를 개최하고, ‘수성구 장애인복지 5개년 종합계획’을 심의․확정했다.
이날 위원회는 김대권 수성구청장, 장애인복지 관련 교수, 유관단체,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장애인복지 현안사업과 발전방안 등 장애인복지정책에 대해 논의했다.
수성구 장애인복지 5개년(2021~2025) 종합계획은 장애인 복지수요의 다변화와 장애인을 둘러싼 정책 환경 변화를 분석해 우리지역에 맞는 중장기 장애인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수립하게 됐다.
이를 위해 수성구는 지난해 5월 장애인종합복지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시행했다. 장애인 실태 및 욕구 설문, 면접조사, 장애인 인식개선 공감체험 등을 통해 우리구만의 복지 수요 및 제도개선 방안을 파악하고, 32개의 추진과제를 발굴했다.
확정된 장애인복지종합계획은 ▲장애인복지 및 건강서비스 ▲장애인 교육․문화․체육서비스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 ▲장애인의 동등한 사회참여 ▲장애인의 권리보장 기반강화 총 5개 정책목표를 중심으로, 중점추진 과제 20개와 장기추진 과제 12개다.
그 중 신규과제는 ▲장애친화형 팔현마을 금호강 둘레길 및 진밭골 트레킹 코스 개발 ▲ 바우처 택시를 통한 수성구형 장애인 이동지원 ▲약을 복용하는 시기를 알 수 있는 시각장애인 복약안내 식별 스티커 제작 등이다.
수성구는 장애인복지종합계획을 연차별로 시행하며, 세부계획 수립, 시행, 결과 과정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문제가 발생하면 즉시 대응해 복지정책이 효율적으로 이행할 계획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행복한 수성구를 만들고, 장애인에 대한 깊은 이해와 배려를 바탕으로 실천력 있는 장애인복지종합계획으로 복지 체감도를 높이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