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뉴스프리존] 이병석 기자= 영암군은 지난 21일 미암면 채지1리 비래마을회관앞에서 '적재적소 드림봉사단'이 칼갈이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적재적소 드림봉사단은 영암군자원봉사센터에서 운영하는 봉사단체다. 봉사단은 이날 비대면 '칼갈이' 봉사활동을 펼쳤다.
영암군은 "비대면 중심으로 안전한 봉사를 위해 사전에 물품을 수거하여 칼을 정비한 후, 각 가정에 다시 전달하는 방법으로 봉사를 전개했다"며 "봉사참여자 모두 손 소독과 체온확인을 하고 봉사활동 중 거리두기 유지 등 코로나 안전수칙 지키기에 만전을 기했다"고 밝혔다.
드림봉사단은 총29가구 300여개 칼을 수거해 두드리고 갈아서 수선해 다시 가정으로 전했다.
영암군은 이날 "칼갈이 봉사를 받은 82세 할머님은 '낡고 버려진 칼을 깨끗하게 해줘 더 쓸 수 있게 되었다. 그간 움츠러든 분위기였던 마을에 봉사자가 오니 활력이 넘쳐 너무 좋다'며 고맙다는 인사를 했다"고 전했다.
영암군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봉사활동도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유연하고 탄력적인 운영이 필요하다"면서 "소규모로 진행하는 봉사활동을 더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