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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북-경북, '동서횡단철도 건설' 한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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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북-경북, '동서횡단철도 건설' 한 목소리

박성민 기자 psmin1217@naver.com 입력 2021/05/25 15:38 수정 2021.05.25 15:59
-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 신규 반영 공동건의문
양승조 충남도지사(오른쪽)와 이철우 경북도지사(오른쪽 두 번째), 이시종 충북도지사(오른쪽 세 번째)가 25일 천안 독립기념관 겨레누리관에서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촉구 공동건의문을 채택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 자리에는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인 문진석 의원(왼쪽)도 참석했다./ⓒ충남도청
양승조 충남도지사(오른쪽)와 이철우 경북도지사(오른쪽 두 번째), 이시종 충북도지사(오른쪽 세 번째)가 25일 천안 독립기념관 겨레누리관에서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촉구 공동건의문을 채택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 자리에는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인 문진석 의원(왼쪽)도 참석했다./ⓒ충남도청

[내포=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충남북과 경북 640만 도민들이 한반도 허리를 가로지르며 동해와 서해를 잇게 될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을 한 목소리로 촉구하고 나섰다.

양승조 충남도지사와 이시종 충북도지사,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5일 천안 독립기념관 겨레누리관에서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촉구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

세 도지사는 공동건의문을 통해 “중부권 동서횡단철도는 제19대 문재인 대통령 공약 및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반영된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그러나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공청회 시 발표된 초안에 추가 검토 사업으로 반영되며, 중부권 철도망 구축을 통한 철도 교통 서비스 확대 및 지역 간 균형발전을 기대했던 지역민들의 상실감은 이루 말 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세 도지사는 “국민과의 약속이자 국가균형발전 실현 및 신성장동력 창출의 원동력이 될 중부권 동서횡단철도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최종안에 신규 사업으로 반드시 반영해 줄 것을 강력히 건의한다”고 밝혔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는 국가 철도 네트워크 효과 제고와 기존 남북축 중심의 교통물류망에 따라 상대적으로 소외된 중부권 내륙지역의 동서축 광역입체교통망 확충 필요성에 따라 3개 도가 추진 중인 사업이다.

이 철도 노선은 서산 대산에서 당진과 예산, 서산·아산·천안, 충북 청주와 괴산, 경북 문경·예천·영주·봉화를 거쳐 울진까지 총 연장 322.4㎞에 달한다.

사업비는 6조 152억 원이며 정차역은 총 12개로, 대산과 독립기념관, 괴산과 봉화 등 4개 역을 신설한다.

기존 역 활용은 당진 합덕과 예산 신례원, 아산, 청주공항, 문경·예천·영주·울진 등 8개다.

양승조 지사는 “중부권 동서횡단철도는 동서 지역 간 협력과 상생은 물론,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며 균형발전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국가계획 신규 반영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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