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프리존]=경기 의정부시가 75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을 재개한다. 접종기간은 이달 27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로 현재 미접종 대상자는 약 1만2900명이다.
26일 기준, 지난 4월 15일부터 시작된 75세 이상 노인 대상 화이자 백신접종은 접종 예약인원, 노인시설을 포함해 총 2만6700여 명 대비 1만3800여 명이 1, 2차 접종을 모두 마쳤다. 지금까지 접종률은 51.7%다.
시 접종센터는 이날까지 36일간 운영중에 있으며, 1일 평균 770여 명으로 총 접종률은 지난달 개소한 센터 중 부천시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이러한 높은 접종률을 보인 것은 평일은 물론 토요일과 공휴일까지 센터를 가동하고 주차하기 쉬운 곳을 선택한 것도 하나의 효과로 작용했다.
실제로 시 홈페이지 상과 네이버 블로그에 올라온 시민들의 센터 이용후기에는 "접근성 좋은 공원에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를 만든 건 잘한 일"이라는 반응이 이어졌다.
이종원 시예방접종센터장은 "코로나19 이전의 일상 회복을 위해 백신접종만이 답"이라며 "질병관리청의 백신수급과 접종계획에 발맞춰 올 9월 시민 50% 이상 1차 백신접종 달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