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프리존] 이현식 기자= 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초등학생의 행복한 학교생활 적응을 위해 초등학교와 특수학교 희망 교원 300여명을 대상으로 놀이통합교육 지도자료인 '온 세상 신나는 언택트 놀이 50' 지도자료 활용 연수를 27일 운영한다고 밝혔다.
26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부터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이 병행되고, 등교수업 중에서도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가운데, 학생들은 또래 집단과 상호작용하며 바른 인성과 사회성을 함양할 기회가 감소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적지않다.
또한 학생들의 사회적·정서적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고 소통할 수 있는 놀이교육의 필요성과 요구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현장의 요구를 적극 지원하기 위해 대전교육청에서는 지난 2월, 코로나로 인한 거리두기 상황에서도 실천할 수 있는 비접촉 맨손놀이, 운동장·강당놀이, 쌍방향 온라인 플랫폼에서 활용 가능한 놀이로 구성된 놀이지도자료인 '온 세상 신나는 언택트 놀이 50'을 개발·배부해 학교 현장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연수는 원격·등교수업이 병행되는 상황에서도 학교 현장의 내실있는 놀이통합교육 지원 및 놀이 문화 확산을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연수는 놀이교육에 대한 이해, 놀이지도자료의 효율적인 활용법, 그리고 거리두기 상황에서도 안전하고 즐겁게 활용할 수 있는 놀이 방법을 중심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온 세상 신나는 언택트 놀이 50' 지도자료에 수록된 50개의 놀이 중 10여종의 놀이를 엄선하여 실기교육을 병행 운영함으로써 더욱 흥미있고 현장감 넘치는 연수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시교육청 김윤배 유초등교육과장은 “이번 연수는 초등 선생님들의 놀이교육에 대한 전반적 이해 제고와 함께 변화된 교육환경을 반영한 비접촉·온라인 놀이교육 역량 함양을 위해 준비되었다”며 “코로나19로 인한 원격수업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학생의 인성과 사회성 함양을 위해 놀이통합교육 내실화 지원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