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프리존] 김정순 기자 = 평택시는 26일 평택항 발전방향과 현안사항에 대한 대응전략 수립을 위해 산・관・학 함께 토론회를 갖고, 현안문제에 대한 폭넓고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토론회는 정장선 평택시장과 홍선의 평택시의회 의장, 항만관련 기관・단체 및 업체 관계자 60여 명이 함께 했다.
KMI 김근섭 박사는 ‘평택・당진항 발전을 위한 상생 협력방안’의 주제발표를 통해 경계분쟁 여파의 평택-당진 간 갈등 분위기를 해소하고, 평택항 활성화 전략을 반영하기 위한 공동의 가치를 모색하는 계획을 수립할 것을 제안했고,
평택대학교 정현재 교수는 2023년 국제여객터미널 이전을 대비한 ‘新터미널 운영 개선 및 現터미널 활용 방안’에 대해, 新터미널 운영 시 예상되는 문제점의 개선방향과 現터미널 활용에 대한 다양한 대안을 제시했다.
평택대학교 이동현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토론회에서는 성결대학교 한종길 교수, 경기연구원 조응래 박사, 평택시 변백운 항만정책관, 한중카페리협회 최용석 국장, 평택당진항포럼 최성일 부회장이 등은 新터미널과 現터미널은 실 이용자가 중심이 돼야하므로 불편함 없는 新터미널 시설보완과 이용자가 원하는 친수공간이 조성돼야 한다는 의견을 모았다.
또 항만경쟁력을 약화시키는 평택과 당진사이의 갈등은 끝내고 양 자치단체가 힘을 모아 중앙정부의 관심과 투자를 요구해야 한다는 의견에 한목소리를 냈다.
정장선 시장은 “평택항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제시된 의견에 적극 반영해 평택항이 동북아 다기능 종합거점 항만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