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프리존] 서삼봉기자 = 대구시 중구청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1년 1분기 적극행정을 통한 규제애로 해소실적 평가에서 관광진흥과의 ‘청라버스의 특별한 거리두기’가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지자체 공무원의 불합리한 규제개선 등 적극행정 노력을 통해 기업‧주민의 불편 해소, 지역경제 활성화 및 사회적 가치 증진에 기여한 우수 사례를 발굴하여 규제혁신에 대한 국민체감도를 제고하기 위해 분기별로 우수사례를 선정하고 있다.
중구청은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도심순환용 투어버스인 청라버스에서 이용자간 자연스러운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도할 수 있는 ‘청라버스의 특별한 거리두기’를 우수사례로 제출했다.
해당 우수사례는 자연스러운 거리두기를 위하여 청라버스 좌석 사이사이(전체 16석 중 거리두기로 비워 둔 8석)에 친근하고 포근한 이미지를 주는 대형 테디베어 인형을 배치하여, 비규제적 방법 방법으로 승객들이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도록 유도했다.
버스 좌석 사이사이에 자리하고 있는 대형 테디베어 인형은 그 특유의 친근하고 포근한 이미지를 통해 이용자들의 불편감을 해소하고 대형 포토존으로도 활용되어, 도심순환용 투어버스인 중구 청라버스를 또 하나의 관광자원으로 업그레이드 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청라버스의 특별한 거리두기’는 전국 지자체에 공유‧확산되어, 다른 지자체의 정책에도 적극 반영될 전망이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중구 관광을 활성화하고자 하는 공직자들의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면서 “앞으로도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모든 공직자들과 함께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