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프리존] 이진영 기자=대구 수성구는 27일 ㈜나무트레이드와 ‘아이스팩 회수·재사용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6월 9일부터 아이스팩 보상교환 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협약은 최근 신선식품 구매 등으로 사용량이 급증하고 있는 아이스팩을 재사용해 환경오염 및 생활폐기물을 줄이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
수성구는 아이스팩 재사용 체계를 구축하고,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주민들이 사용한 아이스팩을 모은다. 온‧오프라인 쇼핑몰을 운영하는 ㈜나무트레이드는 아이스팩을 수거해 재사용한다.
주민들은 비닐로 포장된 젤(고흡수성수지) 형태의 아이스팩 5개를 주소지 동행정복지센터에 가져가면 종량제봉투 10ℓ 1장과 교환할 수 있다. 단, 아이스팩을 깨끗이 세척해야 하며, 물이 들어있거나 종이재질로 된 아이스팩은 교환 대상이 아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사용한 아이스팩을 재활용할 수 있는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했다” 며, “주민들과 함께 환경살림을 재사용하는 문화를 만들어, 환경에 대한 주민의 관심을 높이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