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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안느와 마가렛' 오해와 편견이 빚은 애환의 섬, 소록..
문화

'마리안느와 마가렛' 오해와 편견이 빚은 애환의 섬, 소록도…한센병 환자들의 아픔이 있는 곳

심종완 기자 입력 2017/12/25 13:31 수정 2017.12.26 00:48
사진 : KBS

[뉴스프리존=심종완 기자]25일 KBS 1TV에서는 성탄 특선영화 '마리안느와 마가렛'을 방영한다.

영화 '마리안느와 마가렛'은 소록도에서 아픔을 치유로 바꾼 마리안느와 마가렛의 43년간의 삶을 재조명하고 있다. 

간호사, 수녀, 엄마, 소록도 할매 등 그녀들을 지칭하는 말은 각기 달랐지만, 결국 그 모든 부름이 '사랑' 그 자체였던 '마리안느와 마가렛'은 많은 관객들에게 희망과 따스한 감동을 전해준 바 있다.

마리안느와 마가렛은 1962년부터 2005년까지 43년간 아무 연고도 없는 고흥군 소록도 병원에서 한센병 환자들의 상처와 아픔을 보살피며 사랑을 실천했다. 

영화 '마리안느와 마가렛' 줄거리

2005년 11월 23일, 소록도의 집집마다 편지 한 통이 도착한다. 두 간호사가 보낸 마지막 편지였다.

'나이가 들어 제대로 일할 수 없고 헤어지는 아픔을 남길까…' 꽃다운 20대에 아무 연고도 없이 섬을 찾아왔던 이들은 그렇게 떠났다.

소록도에서 한센병 환자들을 43년간 보살펴온 푸른 눈의 두 천사, 마리안느와 마가렛. 들꽃 같은 이들의 아픔을 치유로 바꾼 43년의 사랑을 되새긴다.

성탄 특선영화 '마리안느와 마가렛'은 25일 밤 10시 50분 KBS 1TV를 통해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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