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심종완 기자]25일 KBS 1TV에서는 성탄 특선영화 '마리안느와 마가렛'을 방영한다.
영화 '마리안느와 마가렛'은 소록도에서 아픔을 치유로 바꾼 마리안느와 마가렛의 43년간의 삶을 재조명하고 있다.
간호사, 수녀, 엄마, 소록도 할매 등 그녀들을 지칭하는 말은 각기 달랐지만, 결국 그 모든 부름이 '사랑' 그 자체였던 '마리안느와 마가렛'은 많은 관객들에게 희망과 따스한 감동을 전해준 바 있다.
마리안느와 마가렛은 1962년부터 2005년까지 43년간 아무 연고도 없는 고흥군 소록도 병원에서 한센병 환자들의 상처와 아픔을 보살피며 사랑을 실천했다.
영화 '마리안느와 마가렛' 줄거리
2005년 11월 23일, 소록도의 집집마다 편지 한 통이 도착한다. 두 간호사가 보낸 마지막 편지였다.
'나이가 들어 제대로 일할 수 없고 헤어지는 아픔을 남길까…' 꽃다운 20대에 아무 연고도 없이 섬을 찾아왔던 이들은 그렇게 떠났다.
소록도에서 한센병 환자들을 43년간 보살펴온 푸른 눈의 두 천사, 마리안느와 마가렛. 들꽃 같은 이들의 아픔을 치유로 바꾼 43년의 사랑을 되새긴다.
성탄 특선영화 '마리안느와 마가렛'은 25일 밤 10시 50분 KBS 1TV를 통해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