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이준석 기자]‘너는 내 운명’ 우효광이 180도 달라졌다.
25일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나 홀로 한국 마트 쇼핑에 나선 ‘쇼핑왕’ 우효광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입덧이 심한 추자현을 위해 보양식 만들기에 돌입한 우효광은 식재료를 사기 위해 아내 몰래 한국 마트로 향했다. 그는 아내와 뱃속의 ‘바다’를 생각하며 재료를 골랐다. 우효광은 신중에 신중을 기해 재료를 선택한 뒤에도 유통기한을 확인하고, 영양가까지 따지며 고민했다. 지난날 ‘1일 1택배’로 추자현의 ‘흰자 폭발’을 유도하던 택배 요정의 모습은 온데간데없는 꼼꼼한 모습이었다.
하지만 신중하게 재료를 고르는 우효광에게 뜻밖의 장애물이 있었으니, 다름 아닌 한글이었다. 한글을 읽을 줄 모르는 우효광에게 포장지에 적힌 이름만으로 원하는 재료를 찾는 것은 하늘의 별 따기였다.
답답한 마음에 우효광은 휴대폰의 통역 어플리케이션을 켜고 직원에게 다가갔다. 도움을 받기 위해 어플에 무언가를 열심히 끄적여봤지만 휴대폰은 ‘별미’와 ‘붕어’등 엉뚱한 대답만 뱉어낼 뿐이었다. 과연 우효광이 언어의 장벽을 넘어 쇼핑을 무사히 마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추자현은 “(우효광이) 뱃속 아기가 아들인지 딸인지 빨리 알고 싶어한다”며, “아기 용품을 사고 싶어서 손이 근질근질하다”라며 택배요정 우블리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는 후문. 우블리의 좌충우돌 쇼핑 현장은 25일 방송되는 ‘너는 내 운명’에서 공개된다.
그런가하면 이날 방송에서는 장신영이 과거 장신자이던 시절 모습이 전파를 탄다.
장신영, 강경준 커플은 장신영의 모교인 전주예고를 방문해 고3 때 담임선생님을 만났다. 담임선생님은 "신자는 방학 동안 부모님 농사 일 도와주느라 손이 다 부르터서 왔었다"며 16년 전 교무수첩부터 생활기록부, 졸업사진 등 과거 장신자 시절을 아낌없이 보여줬다.
선생님은 장신영이 연예계에 진출한 계기가 된 '전국춘향선발대회'에 나가게 추천한 것이 본인이라며 "신자는 군계일학이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한편 장강커플은 커플 화보 촬영차 두바이로 떠나기 전 강경준 친형의 가게를 방문했다. 처음 공개된 강경준 친형을 본 MC들은 "형이 잘생겼다"며 결혼은 했는지, 강경준과는 몇 살 차이인지 질문을 쏟아냈다.
강경준은 "두바이에서 이걸 하고싶다"며 장신영과 형 앞에서 자신이 세운 야심찬 두바이 플랜을 밝혔다. 장신영은 "무모하지 않냐.."라며 난감한 반응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J리그 ‘시미즈 에스펄스’팀의 주장인 정대세는 팀 사기 진작을 위해 동료 선수들을 집으로 초대해 음식을 대접한다.
호주 선수와 브라질 선수, 일본 코칭스태프들을 초대한 정대세 명서현 부부는 다국적 손님들의 입맛에 맞는 요리를 고민하며 집들이를 준비한다. 성공적인 집들이를 위해 정대세는 딸 서아를 데리고 장보기를 자처하고 나섰고, 명서현은 정대세에게 장 볼 목록을 적어준 뒤 식기를 준비하며 분주하게 움직인다.
정대세는 명서현이 적어준 재료를 구입하기 위해 시즈오카의 수산시장을 찾았다. 이곳에서 정대세는 자신을 알아보며 사인을 요청하는 팬들의 공세에 좋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지켜보던 MC 김구라는 “정대세 인기 폭발이야, 엄청 좋아하네”라고 말했고, 이에 정대세는 “시즈오카에서는 제가 김구라, 서장훈보다 유명하다”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뒤이어 장보기를 마치고 돌아온 정대세의 장바구니를 살펴보던 명서현은 집들이 요리와 상관없는 엉뚱한 재료를 사 온 걸 보며 결국 폭발했고, 스튜디오 출연자들은 이 모습을 보며 “불안해”를 연발했다는 후문. 한편, 우여곡절 끝에 집들이 요리를 시작한 정명 부부는 또 한번 위기에 봉착했다. 참치 대가리와 사투를 벌이며 끙끙대는 정대세의 모습에 참다못한 명서현이 급기야 “버려”라고 말하며 화를 낸 것.
아내의 반응에도 정대세는 끝까지 참치 요리를 해내겠다는 의지를 보이며 공방을 벌였다. 정대세표 ‘무근본’ 참치 요리의 향방이 과연 어디로 향했을지, 정명 부부의 다국적 집들이 현장은 25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