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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 구명조끼 무상 대여 서비스

강승호 기자 seungho3000@daum.net 입력 2021/05/31 12:45 수정 2021.06.01 14:00
9월까지 거문파출소 시범 운영
여수해경이 바다를 찾은 레저․관광객에게 구명조끼를 무상 대여하고 있다 / ⓒ 강승호 기자
여수해경이 바다를 찾은 레저․관광객에게 구명조끼를 무상 대여하고 있다

 

[전남=뉴스프리존] 강승호 기자= 여수해경이 여름철 바다를 찾는 레저․관광객에게 구명조끼를 무상 대여해 연안사고 예방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여수해경이 집계한 지난해 연안안전사고를 유형별로 살펴보면 추락 22건(61%), 익수 9건(25%), 고립 5건(14%)으로 총 36건이 발생했고, 올해의 경우 전년 대비 11%(4건) 감소, 사망자는 9명으로 전년과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안안전사고 중 개인 부주의에 의한 사고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구조자 중 한 명만 구명조끼를 착용하는 한편 사망자 전원 미착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여수해경은 바다를 찾는 레저․관광객에게 구명조끼 무상 대여 서비스를 시행해 구명조끼 착용률을 높이고, 사고 발생률을 낮추는 등 해양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노력하고 있다.

이번 구명조끼 무상 대여 서비스는 오는 6월부터 9월까지 4개월간 원거리 여객선을 타고 여행을 즐기려는 관광객을 중심으로 도서 지역에 위치한 거문파출소를 시범 장소로 지정, 운영한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거문도여객선 터미널 입구 건너편에 있는 거문파출소로 직접 방문해 성명, 연락처를 기재하고 대여·반납하면 된다.

이와 함께 구명조끼 무상대여 서비스를 처음 시행하는 거문파출소의 운영결과를 바탕으로 문제점과 개선사항 등을 반영, 추후 다른 파출소로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곽충섭 여수해경 해상안전과장은“연안 사고 예방은 구명조끼 착용이 최고의 방책이다”며“물놀이 뿐 아니라 갯바위 낚시 등 레저활동을 할 때 구명조끼를 꼭 착용하고 안전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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