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충남교육청은 2021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3조 7842억 원 규모로 편성해 충남도의회에 제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추경은 기정예산 3조 5548억 원 대비 2294억 원(6.5%)이 증액됐다.
구체적으로 2021년 지방교육재정교부금 확정 교부와 전년도 정부 결산 순세계 잉여금에 따른 중앙정부 이전수입 1803억 원, 지방자치단체 이전수입 363억 원, 자체수입 128억 원 등이다.
이번 세출예산안은 ▲유아학비지원, 돌봄사업 등 교육복지 사업 ▲코로나 19 관련 방역 사업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학력 향상 프로그램 운영 ▲학교안전망 구축을 위한 교육환경개선사업 등을 중점 편성했다.
주요 예산편성 현황을 보면 ▲학교 및 교육행정기관 방역인력 지원을 위해 81억 원 ▲급식실 환경개선 및 기구 구입을 위해 70억 원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원격수업용 기자재 61억 원 ▲학생 교육용 스마트기기 지원을 위해 62억 원 ▲유치원 누리과정 지원 107억 원 ▲교직원 근무여건 개선을 위한 관사 매입 66억 원 ▲교육환경개선 개선 668억 원 ▲향후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추진 등 대규모 시설사업에 대비하기 위한 교육재정안정화기금 전출액으로 786억 원 등이 편성됐다.
김지철 교육감은 “이번 추경예산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모든 사업의 집행 여건을 분석해 시행 불가능한 사업은 감액하고 학교 방역예산은 증액하는 등 코로나19 대응 예산으로 편성했다”며 “내진보강사업, 화장실 개선 등 학생 안전과 학습권 보장을 위한 교육환경 개선사업에 중점 투자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제출한 추경안은 오는 6월 10일 열리는 충남도의회 제329회 정례회에서 심의를 받게 된다.